저희아파트 같은동에 할아버지 한분이 강아지를 키우시거든요~ 어느날 아침에 출근할떄 보니까 완전 작은 새끼강아지 산책을 시키시더라구요~
그때까지만해도 아 할아버지가 강아지 산책도 시키고 대단하시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몇일 지나고 강아지를 또 산책을 시키시길래
너무 귀여워서 신랑이랑 가서 강아지 너무 귀엽다고 했는데 강아지가 사람을 무서워하는지 피하더라구요~ 할아버지도 강아지가 겁이 많다고 하시더니 갑자기 손으로 강아지를 때리는거에요~ 그때당시에 태어난지 40일정도밖에 안됫다고 하셨는데 그런 아이를 손으로 때리고..강아지는 낑낑 거리는데 너무 화가나는거에요..
그러더니 본인 1톤 탑차? 같은 곳으로 가시더니 뒷문도 아니고 옆에 아주 작은공간이 있었는데 거기에 강아지를 넣고는 문을 닫아버리시는거에요
그래서 강아지 여기서 자는거냐고 했더니 여기서도 자고 집에서도 잔다고 하는데 이게 말이 안되는거잖아요!
그러다가 몇일 강아지가 안보여서 저도 잊고 있었는데 저희집 강아지 아침에 산책시킬려고 나갔다가 그 할아버지랑 마주쳐서 설마 오늘도 차안에 가둬놨을까 하고 갔는데 낑낑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문을 두들겨봤더니 짖고 난리던데..너무 마음아팠어요..더운 여름때부터 그랬으니....
하루종일 강아지를 차안에 가둬두는거..이거 엄연히 학대 아닌가요?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라도 그 할아버지한테서 강아지를 떼어내고싶어요...
제발 부탁이에요... 너무 어리고 한없이 작은 강아지인데..그런 아이를 그런좁은공간에 놔두고싶지가않아요...
마실물은 있는건지...밥은 제때 주는건지...또 그 좁은공간에서 대소변 처리는 어떻게 하는건지... 걱정투성이에요...
꼭 그아이 구해주세요...
강아지가 차안에서 짖는거 영상 찍었는데 안올려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