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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저장
날이 흐리니 약간 쌀쌀한 기운이 돌아요.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길래 다가가니 무릎에 손을 얹어요. 아이구. 어떡해요.
헤라 젖은 눈빛을 보니 안아주지 않을 수가 없어요.
안아 주니 오들오들 떨던 작은 몸이 차츰 따뜻해지며 누그러졌어요.
헤라야. 봉사활동 하러 왔어. 나는 가봐야 해.
헤라가 더 찰싹 달라붙어요.
에라. 모르겠다. 아이 둘 키우면서 일 다했는데 뭘.. 헤라 쪼꼬미 쯤이야...
헤라야. 일할 때 품에서 튀어나가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