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가 길고양이 급식소를 확대한다. 19일 시는 우아1동 주민센터 등 15곳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급식소는 기존 전주시청과 완산구청, 전북대, 전주교대, 한옥마을 주차장 등 5곳에 이어 2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급식소는 시민 신청을 통해 주민과 캣맘과의 갈등이 심한 지역, 민원발생 여지가 적고 관리가 용이하며 개체 수 조절이 필요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시는 급식소 확대를 통해 길고양이에게 안정적인 먹이를 제공해 동물복지를 실현하는 동시에 ‘권역별 중성화(TNR)’ 사업을 병행,
개체수를 조절해 고양이 울음소리 등으로 야기됐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급식소 관리와 중성화사업 협조는 지역 내 캣맘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맡는다.
시는 급식소를 이용하는 길고양이의 70% 이상을 중성화한다는 목표 아래 운영상의 장·단점을 보완해 급식소를 이동하거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영규 전주시 동물복지과장은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이 단순히 길고양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
급식소 운영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