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
의도치 않게 고양이를 한마리 들여오게 되었다
1년인가 후 추석때 쯤 마당엘 나갔는데 낯선 고양이가 한마리가 다가왔다
비쩍 말라가지고 털도 아주 지저분하고 전혀 얻어먹지 못한듯 불쌍해 보였다
놈도 얼굴을 내바지가랑이에 비비며 애걸을 하는거 같았다
집에 고양이가 있으니 당연 먹일만한건 있었기에 먹이를주었다
출신은 길 고양이 인듯한데 이날 이후 놈은 계속 와서 얻어 먹었다
얼마가 흘렀을까 놈은 새끼 3마리를 데리고 왔다
적선하는 셈치고 생각없이 거둬 먹였다
지금 우리집에는 고양이가 어림잡아 서른마리는 되는듯싶다
큰일이다 먹이를 감당하는게 큰일이 아니라
이웃집에 피해를 줘서 원성이 말이 아니다
그리고 이건 여기서 끝난게 아니지않는가 이 고양이에 새끼들은 계속 불어날것 아닌가
앞이 캄캄하다
바라건데 협회에서 놈들을 모두 잡아가 주시던지
영구 불임 약을 추천해 주시던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