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수의사 모임인 ‘버동수(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유기동물 봉사동아리 ‘돌봄’이
16일(일) 충북 증평에서 중성화수술 봉사활동을 펼쳤다.
비가 굉장히 많이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수의사 24명과 충북대 수의대 학생 10명, 그리고 일반봉사자 16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봉사팀은 이날 수컷 20마리와 암컷 21마리의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 개체수 조절 및 입양 활동을 돕기 위한 봉사였다.
증평 개농장은 소규모 개농장에서 개를 전기도살하여 식용으로 판매하던 곳이다.
시민들의 제보로 개 80마리를 구조한 뒤 현재는 증평군에서 제공한 빈 축사에서 동물을 임시보호하고 있다.
현재 임시보호 장소는 돼지 농장으로 8월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동물들의 입양이 절실한 상황이며, 중성화수술 회복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입양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증평 개농장에서는 배식과 환경 정리를 위한 일손이 모자라 일반 봉사자들의 자원봉사를 받고 있다
(입양 및 봉사 신청: 인스타그램 주소 @jeungpyeongdo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