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푸들/ 중성화수컷/ 4살/ 8.7kg

안락사 위기에서 구조된 테리입니다.

보호소에서 1년이 넘었고 심장사상충 후원치료를 받았어요.

다른 푸들에 비해 크다고 입양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지만

실제 이 아이와 교감을 나누다보면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에 금새 반할 것입니다.

6개월정도 철장에 있었을 때는 거의 무표정으로 지내던 아이가 이렇게 야외로 나와 활짝 웃게 되었습니다.

말은 못해도 늘 마음속으로는 이렇게 행복을 꿈꾸는 아이에요.

테리는 어떤 남모를 사연을 가슴에 안고 사는거 같아요.

사람이 오면 다른 아이들은 서로 예뻐해달라고 애교를 부리지만 테리는 가만히 서서 지켜만 봅니다.

스스로를 다른 아이들보다 뒷전이라고 생각하는지 뭔가 모르게 늘 자신감이 없어보여요.

아마도 버려지기 전에 사랑을 많이 못받았거나 늘 양보만 하며 지내왔던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 테리, 비록 슬픈 눈을 가졌지만 늘 사람만을 바라봅니다.

언젠가 자신만을 아껴주는 가족을 만난다면 감춰왔던 애교를 맘껏 발산할지 몰라요.

이런 테리의 상처까지 따뜻하게 어루만져줄 가족분은 지금 어디에 계실까요?

입양상담 : (062) 531-6341, 010-4621-1081
입양시 가정방문을 원칙으로 합니다.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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