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 믹스 수컷 / 1 살

 

똥꼬발랄 깨발랄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물상 앞에 늘 묶여 지냈던 아이입니다.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에도 이불 한 장 없이

그 매서운 칼바람을 온몸으로 버텨내야 했던 아이..

 

주인이 거의 돌보지 않고 있었고

강추위에 그대로 계속 두었다가는 위험하기도 해서

이 아이의 딱한 사연을 알게 된 분의 도움으로

쉼터에 오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늘 묶여 지냈기 때문에 안쓰럽게도 이 아이는

당연히 그렇게 묶여 지내는 걸로 여겼을까요ㅜㅠ

구조 당시 안 가려고 주인한테 달라붙어서는

발버둥 치며 구조자분의 손가락까지 물고 했으니까요...

 

쉼터에 도착하자마자 사료 한 그릇을 허겁지겁 먹던 마음이.

그리고 나서는 무언가를 잔뜩 토해 놓았는데

자세히 보니 사람이 먹다 남긴 잔반이더군요.

 

이쁨도 받지 못한 채 안타깝게도 늘 묶여서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던 가여운 아이.

순하고 얌전하며 낯이 익으면 애교도 잘 부린답니다~

 

마음이를 사랑으로 보듬어 주실 분은 어디 계실까요?

 

입양상담 : (062) 531-6341, 010-4621-1081
입양시 가정방문을 원칙으로 합니다.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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