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믹스/ 암컷/ 1살/ 5kg


핑크는 지난 10월 개농장에서 구조한 아이입니다.

아이는 그 지옥같은 곳에서 동족으로부터 괴롭힘까지 당하고 있었습니다.

체구도 작고 온순한 아이라서 늘 구석에만 있었고

주변의 큰 아이들로부터 항상 치이며 살아왔어요.

핑크는 원래 구조 대상이 아니었어요.

주인이 지정한 아이만 데려오기로 했지만

차마 이 아이는 놔두고 올 수 없어 무작정 쉼터로 데려왔습니다.

주인은 이 사실을 알고 항의를 하였지만

이미 쉼터로 온 아이를 다시 돌려 보낼수는 없었어요.

핑크는 원래부터 사람을 좋아했어요.

다른 아이들은 쉼터에 와서도 겁을 먹고 도망다녔지만

핑크는 얌전히 다가와서 사람의 품에 폭 안겨왔습니다.

핑크는 아마도 주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간혹 키우던 아이를 개농장에 팔아 넘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너무나 잔인한 행위입니다.
날마다 썩은 음식이나 생내장을 던져주는 그 지옥같은 곳에 어떻게 아이를 버릴 수 있을까요.
이 아이는 그 곳에서 날마다 목이 매달리거나 끔찍하게 도살되는 광경을 보며

하루 하루를 고통속에서 살아온 아이입니다.

이 가여운 아이의 지난 아픔을 사랑으로 품어주실 분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위드에서는 핑크를 위해 콩 저금통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 콩을 저금해주시면 콩 하나당 100원이 아픈 아이들을 위해 쓰여집니다.

콩은 저절로 생기지만 일정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고 해요.

누군가에게는 소중히 쓰일 콩이 그냥 사라진다는 것은 너무나 아쉬운 일이에요.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이 사람들로부터 잊혀져가는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콩은 십시일반의 기적을 만들어주는 희망의 씨앗이라고 합니다.

가여운 유기동물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금하기 http://fund.happybean.naver.com/congfund/FundView.nhn?fundno=1554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