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믹스/ 중성화암컷/ 1살/ 10kg

지난 10월 광주 개농장에서 구조된 이슬이는 개농장 아이들이 갇혀있는 철장의 맞은 편에 묶여있었습니다.

이슬이의 하루 시작과 끝은 썩은 음식과 생내장을 먹으며 한 마리, 한 마리씩 잡혀가는 아이들의 광경을 보는 일..

그리고 비명을 지르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이슬이는 구조되기 한달전에 새끼 두마리를 낳았지만

음식을 제대로 먹지못해 한 아이는 금새 별이 되었고

같이 구조된 아이는 영양실조로 앞발이 굽어가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다행히 3개월간의 치료끝에 정상으로 회복되어 지금은 매우 건강하게 뛰어놀고 있어요.

이슬이는 다른 아이들 보다 꽤 밝은 편이나, 매사에 항상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친구들과 장난할 때나 봉사자들 앞에서 애교를 부릴때도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모습을 보여요.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이슬이는 험악한 개농장에서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래도 사람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점점 커가는 아이입니다.

이 가여운 아이를 사람으로 꼭 품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입양상담 : (062) 531-6341, 010-9434-5178
입양시 가정방문을 원칙으로 합니다.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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