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꿍/ 믹스/ 중성화암컷/ 1살/ 3kg

까꿍이는 지난해 10월 개농장에서 구조한 아이입니다.

애교가 많고 사랑이 넘치는 아이라서 원래 주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간혹 키우던 아이를 개농장에 팔아 넘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너무나 잔인한 행위입니다.

날마다 썩은 음식이나 생내장을 던져주는 그 지옥같은 곳에 어떻게 아이를 버릴 수 있을까요.

아이는 그 곳에서 날마다 목이 매달리거나 고압전기로 도살되는 끔찍한 광경을 보며

하루 하루를 고통속에서 살아온 아이입니다.

까꿍이는 사람을 좋아하면서도 수줍음을 많이 탑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꼬리만 치며 반가워하면서도 쉽게 다가오지는 못해요.

그러다 차츰 가까워지면 어느새 무릅에까지 발을 올리며 안아달라는 눈빛을 보냅니다.

품에 안아올리면 행복해하면서도 얼음이 되어버리는 까꿍이..

그래서 "혹시 불편한가?"하는 생각에 내려 놓으면 다시 안아달라고 애교를 부립니다.

까꿍이는 가만히 안겨있는 그 자체가 행복한가 봐요.

가까이서 사람의 호흡을 느끼고 주인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들으면 절로 행복을 느끼는가 봅니다.

품에 안겨 있어도 사랑에 목말라하는 우리 까꿍이..

이 가여운 아이의 지난 아픔을 사랑으로 품어주실 분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입양상담 : (062) 531-6341, 010-9434-5178
입양시 가정방문을 원칙으로 합니다.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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