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고양이가 구조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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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까미맘 | 등록일 | 2019-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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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고양이들에게는 너무도 위험한
겨울에 태어났습니다. 2개월 가량의
아이가 발견된 곳은 차가 무섭게 달리고
교차하는 사차선 도로였습니다.
피할길 없는 아이가 자동차 밑에 몸을
피해 쭈그리고 있었습니다. 신호 대기
중이었기에 엔진 소리에 놀란 아이를
재빨리 꺼내 차에 실어야 했습니다.
작은 박스에 웅크려 큰 눈으로 요동치는
차안에서도 마음을 놓지 못합니다.
어쩌다 어미도 없이, 함께 태어난 형제들도
없이 홀로 떨어져 벌벌 떨어야 했던 길.
다행히 구조되어 와서 안식처를
얻었습니다.
모든게 낯설어 아직은 박스에 웅크려
먹을 생각도 물을 마셔 목을 축일 생각도
하지 않지만 그래도 쉽사리 사람 손길에
익숙한 아이 모습에서 희망을 얻습니다.
영양상태도 다행히 아이 상태로 보아
건강해보이는데요.
하마터면 이 작은 생명이 길위에서 생을
마감해야 했을지도 모르는데요.
구조된 아기고양이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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