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즈 소식 전해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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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까미맘 | 등록일 | 2020-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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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 입양자에요 치즈가 가족이 된지 벌써 2년이 되었네요 그동안의 치즈는 많은 변화를 저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자동차를 타지도, 타고나서 안정상태도 항상 불안정을 유지해왔던 치즈는 이제 차문만 열어주고 “치즈,타!” 소리에 폴짝 올라가는 아이가 되었구, 창문에 얼굴을 내밀며 바람도 느낄 줄 알고, 주행중 차안에서는 편히 누우며 제 오른쪽 팔에 얼굴을 기대어 잠을 청하기 까지 하는 아이로 발전했습니다. 배변패드 장소를 옮겨보아도 잘 구분해서 화장실도 잘 가리구요, 산책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집에 가는걸 아는지 가기 싫다고 앞다리에 힘을 잔뜩 주어 버텨보지만 “치즈 집에가자~” 머리 쓰담쓰담 한번이면 제 옆에서 어느새 발걸음을 맞추어 같이 산책을 마무리 합니다. 이전엔 자율배식을 해보려다가 주는대로 다 먹어버려서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았는데, 이젠 자기 정량만 먹고 남겨서 틈틈히 다시 먹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치즈는 항상 저와 제 가족들 옆에 누워서 얼굴을 다리에 올려두고 잠을 청합니다. 치즈 얼굴도 뜨끈해서 너무 덥지만 그모습이 예뻐 잠을 깨우고 싶지 않아 몸이 굳은채로 깰때까지 기다려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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