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는 일주일전 녹내장 때문에 검진을 받았습니다.
안압이 떨어지지 않아서 자칫하면 적출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었어요.
이후 병원을 바꾸었더니 안압이 많이 좋아졌답니다.
아직 정상수치는 아니지만 바꾼 약을 꾸준히 쓰기로 했어요.
귀도 입양자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아주 깨끗히졌습니다.
병원에서는 아이가 얌전하다고 칭찬이 자자하다고 해요.

삐삐는 요즘 맛있는 걸 많이 먹어서 체중이 조금 더 늘었어요.
그래도 더 이상은 살이 찌지 않을 것 같아요.

원래 실물이 더 예쁜데 사진만 찍으면 그 반대로 나와서 많이 아쉽다고 합니다.

삐삐는 가족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어요.
얌전하고 배변도 잘 가리고 차창 밖으로 바람도 느끼며 드라이브도 즐기고
휴게소에 들리면 가만히 앉아서 기다려줄줄도 안답니다.
사랑스럽고 애교도 많은 삐삐가 복이 많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