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꼬까입은 우리 베컴이가 드뎌 임보처에 어제 입성했어요!

베컴이 왼쪽눈 정말 많이 좋아졌죠?

다른 친구들도 여럿이나 있는 곳인데 낯선 곳이라 어젠 살짝 긴장했다고 해요.

착한 베컴이가 제법 얌전하게 잘 지낸다고 하네요.

베컴아! 임보엄마 말씀 잘듣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자^^

며칠만 지나면 적응될거야~♥

간이 좋지 않아 치료약과 안약을 처방받아왔는데

매일같이 케어하시려면 임보엄마가 힘드시겠어요.

베컴이 맡겨놓고 미안해지네요 ㅠㅠ

무튼 울 베컴이는 잘 지내니 걱정마시고 베컴이가 치료 잘받아 좋은 가족 만나기를 빌어주세요!

임보하시는 분이 위드회원이시기도 한데 절대 알리지 말라 하셔서

어떤분인지 밝히지 못함을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베컴이 종합검사에 입원비, 치료비 등 80만원이 넘는 병원비를

50%나 할인해주신 원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어느 병원인지 아시고 저 몰래 찾아가 병원비 전액 부담해주신 고마운 분도 계십니다.

그분 역시 비밀유지를 요청하셔서 닉넴 공개를 못하네요...

사실 아이들을 돕다보면 비공개로 후원을 하게되는 경우가 종종 생겨요.

그럴 때마다 늘 저를 도와 적지않은 금액을 쾌척해주시고 임보까지 해주시는 넘 고마운 분이세요.

또 다른 한 분께도 감사드려요.

본인도 아픈애들을 여럿 케어하는지라 금전적으로 많은 비용이 드실텐데

제가 절대 받지 않겠다고 고사해도 기어이 10만원이나 계좌로 보내주셨네요...

봉사에 재능기부에 너무 많은 일을 하셔서 늘 바쁜 분인데

베컴이 치료해주겠다는 글을 올리자마자 연락주셨어요.

모두 눈물이 나도록 고마운 분들입니다.

베컴이를 위한 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지만

실은 그 마음들 속엔 저를 위함도 있었다는 것을 너무 잘 알아요.

그래서 미안하고 또 감동받습니다... ㅠㅠ

어려울 때마다 함께 하는 마음들이 있어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베컴이를 걱정하고 관심 보내주신 모든분들께도 감사드려요~

우리 베컴이가, 베컴이를 응원하는 많은 분들의 기를 받아 행복의 길로 접어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