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지옥 같은 개농장에서 구조되어 '위드' 쉼터로 왔습니다.

구조 당시 나이가 5개월 정도 되었었는데

농장 창고 앞마당에 묶여 지내고 있어 그곳을 갈 때마다

'제발 오늘도 살아 있거라...' 하며 무지 가슴 졸이게 했던 아이였어요.

하루하루 끔찍하게 친구들이 죽어 가는 그곳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한 채 썩은 음식으로 겨우 연명해 나가야 했었던,

그 죽음 직전에서 사람들 품에 안겨온 우리 배꽃..

구조 당시 가죽만 남아 있었던 아이.

그런 험악한 곳에 있었음에도 구조자분이 갈 때마다 반갑게 맞아 주던 애처로운 아이..

이름처럼 착하고 어여쁜 배꽃은 성격이 아주 좋아요.

사람을 좋아하고 친구들과도 무난하게 잘 지낸답니다.

하지만 만지려고 하면 아직도 움츠러드는 경향이 있어요.

개농장 아이들 대부분이 이런 트라우마를 겪지만 시간이 약인 것 같습니다.

천성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배꽃..

이 가여운 아이가 새로운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자리 한 켠 내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람으로부터 받는 사랑이 얼마나 따스하고 행복한지..

배꽃은 지금 이런 엄마, 아빠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입양상담 : 파파 010-9434-5178

입양신청 : 네이버카페 입양신청게시판

입양조건 : 1) 가정방문, 2) 서약서작성, 3) 신분증제출, 4) 책임비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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