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이는 2016년 6월 3일에 구조되었어요.

구조 당시 구석으로 숨어들어 불안해하던 아이였지만

쉼터에서 안정을 찾고 이제는 손길도 잘 받고 활짝 웃는 아이가 되었어요.

번식장, 검은 실내 속으로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묻힙니다.

그 속에는 많은 비밀들로 아이들을 고통의 끝자락에 놓이게 합니다.

그 끝자락에 놓인 고통 속을 몇년간 살아왔던 아이들..

수도없는 출산의 과정, 그 과정 속에서 조금의 걸림돌이 된다 싶으면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고 아이를 해하여 결과를 이끌어냅니다.

그 결과 제왕절개를 비롯해, 여아의 생식기를 잘라내기도 합니다.

자신의 몸을 보호받는 환경속에서 살아본적이 없던 아이들이

번식업자의 눈에 몇몇이 쓸모를 다했다고 판단 후에

또 다른 고통속인 개장수에게 넘기려 하였습니다.

아침 이슬처럼 소리도 없이 잊혀지고 사라질뻔한 순간이었습니다.

그 순간에서 어렵사리 열한마리의 천사들을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구조된 아이들 중에는 금방 마음을 열고, 금방 웃고 해주는 아이들도 있지만

한 번도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을 받은 세월 없는

지난 날들에 한 걸음도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든든하게, 따뜻하게 기댈 곳이 되어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입양상담 : 파파 010-9434-5178

입양신청 : 네이버카페 입양신청게시판

입양조건 : 1) 가정방문, 2) 서약서작성, 3) 신분증제출, 4) 책임비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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