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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농장에서 개를 사육하던 ㄱ씨는 지난해 11월부터 개 10마리를 다른 개가 보는 앞에서 전기쇠꼬챙이로 감전시켜 도살했다.<br /> <br /> 그것도 모자라, 사체를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키우던 다른 개의 먹이로 주기도 했다. <p align="justify"></p> ㄴ씨는 지난겨울 장염에 걸린 반려견 6마리를 치료도 하지 않고 방치해 죽게 했고,<br /> <br /> ㄷ씨는 음식물폐기물을 개의 먹이로 재활용하면서 폐기물처리 신고를 하지 않았다. <p align="justify"></p> 또 김포시 동물생산업자 ㄹ씨는 관할 행정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반려견 100여 마리를 키우면서 2018년 5월부터 강아지 30마리를 판매했다.<br /> <br /> 그는 분변과 오물이 쌓인 열악한 사육환경에서 사료도 제대로 먹이지 않으면서 심한 피부병에 걸린 반려견 10여 마리를 그대로 방치하며 학대했다. <p align="justify"></p>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도내 개 사육시설과 동물 관련 영업시설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br /> <br /> 동물보호법 등 관련 법률을 위반한 53곳 65건을 형사입건해,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p align="justify"></p> 위반내용을 보면, △동물 학대행위 7건 △무허가 동물생산업 4건 △무등록 동물판매업 1건 △무등록 미용업 24건<br /> <br /> △무등록 동물전시업·위탁관리업 10건 △가축분뇨법 위반 5건 △물환경보전법 위반 3건 △폐기물관리법 위반 9건 △기타 2건이다. <p align="justify"></p> 올해 2월 강화된 동물보호법을 보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서<br /> <br />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됐다. <p align="justify"></p> 이와 함께 반려동물의 사육·관리의무 위반으로 질병 또는 상해를 유발한 동물학대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br /> <br /> 반려동물 무허가·무등록 영업행위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각각 처한다. <p align="justify"></p>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동물학대 행위가 여전히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수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br /> <br /> 동물 학대행위는 은밀히 이뤄지는 만큼 도민들의 협조가 중요하며,<br /> <br /> 제보할 때 현장 사진이나 동영상 등 구체적인 증거물을 보내주시면 수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img src="http://linkback.hani.co.kr/images/onebyone.gif?action_id=62bfef6f449d33e80a720c67da71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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