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믿어집니까.
작년 8월, 청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 살아있는 유기견을 냉동고에 넣어 얼려죽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센터장이었던 수의사 정순학이 벌인 만행으로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사건이었습니다.
냉동고 사건이 이슈가 되어 다른 혐의가 많이 가려졌지만
이 외에도 온갖 사건사고로 악명이 높은 보호소였기에 수십가지의 혐의 중
확실한 증거들이 있는 것으로 구조차량속 열사병으로 죽은 백구,
마취제 없이 다른 동물들이 보는 앞에서 행해진 고통스럽고 잔인한 살해,
그늘막 없이 센터 마당에 방치해 죽어갔던 임신견 황구 등
많은 증거 자료들과 전 직원들의 증언들로 경찰에서 기소의견 송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악명 높았던 냉동고 사건은 경미한 사건으로 약식명렴청구,
나머지 사건들은 혐의없음으로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우리 국민은 믿었습니다.
정순학은 당연히 처벌될 것이고 세상은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거라고.
하지만 지난 8월,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결과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불기소 처분. 우리가 1년동안 소망하였던 꿈은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분명 냉동고에서, 뙤약볕에서, 철장안에서 피눈물로 죽어간 동물은 있는데
사법부는 그 행위자에게 혐의 없음, 죄가 안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사건 자체를 없는 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저 높은 벽, 결코 깨지지 않는 벽이 있습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고발을 주도하였던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는 지금 항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동안 어떠한 후원도 받지 않고 홀로 싸웠던 단체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 일은 이제 우리 모두의 것이 되었고 같이 해나가야 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고발인이 되어 전국을 충격에 빠트렸던
동물학대 수의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이끌어내야 하고
그 판례를 근거로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피학대 동물들을 구해내야 합니다.
변호사 비용 500만원.
오늘부터 국민모금을 시작하겠습니다.
이제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이름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후원계좌 :농협 355-0059-8354-83 (사단법인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